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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장애인 전용 도서관 생긴다_내일신문_20180510

등록일
2018-05-14
글쓴이
관리자
조회
215

장애인 전용 도서관 생긴다

서울 도서관발전계획
5년간 30곳 신설예정

2018-05-10 11:12:35 게재

서울에 장애인 전용 도서관이 만들어진다.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청각·지체 등 다양한 유형 장애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첫번째 도서관이다.

서울에는 현재 11개 장애인 도서관이 있고 지방에는 경남 김해 등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모두 시각장애인만 이용할 수 있었다. 시립장애인도서관에는 '독서소외인용 매체제작센터'도 들어선다.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일반적 방법으로 독서가 어려운 어려운 계층을 위한 대체 자료를 제작, 이들이 불편없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서울의 공공도서관과 도서관 서비스를 대폭 확충하는 '도서관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서울 5개 권역에 시립도서관을 포함한 공공도서관이 현재 147개에서 177개로 늘어난다. 기존 도서관 중 40개는 공간을 크게 개선해 광역(시립)-생활밀착형(구립) 공공도서관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획일적 형태가 아닌 테마형으로 조성된다. 인문사회·그림책·가족·창업비즈니스를 주제로 특화된 형태의 도서관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건립 후보지 선정에서 우선한다. 시는 올해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학술용역을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자치구 도서관 현황 및 수요조사를 거쳐 최종 건립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서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도 다양해진다. 25개 자치구별로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아기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치구 공공도서관 중 1곳을 선정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외국인, 저소득층, 노인 등 지역별 정보 취약계층 분포와 특징을 반영해 구 단위로 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된다.

보유 장서도 확충한다. 현재 125억원 수준인 자료구입비 예산을 200억원까지 늘린다. 도서 구입도 동네서점을 주로 이용해 동네서점 살리기에 나선다. 2019년 도입 예정인 '서울형 서점 인증'을 받은 동네서점을 중심으로 도서와 자료를 구입하기로 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도서관 서비스를 일원화하고 체계적으로 재편한다. 현재 도서관별도 제각각인 전자책 뷰어를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통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각 기관에 분산돼 있는 기록물을 한 곳에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포털 사이트(서울 아카이브)를 만들어 운영한다.

도서관 정책 수립과 운영에 시민 참여 기회를 늘린다.

독서동아리 등 현재 도서관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동아리를 2배 이상 확대하고 시-구 지원체계를 구축해 이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도서관 자원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도 확대하고 이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과 활성화도 돕는다.

도서관 정책 수립, 시행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도서관시민참여위원회'를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도서관 정책 모니터링, 시민포럼, 토론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확대하고 문턱을 낮춰, 정보 격차가 시민 삶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